신지윤 연구원은 "한전KPS는 한국전력이 구매자인 정비업체와 민간발전사업자(IPP)업체"라며 "한국전력의 현금흐름 개선은 정비업체의 정비단가나 IPP업체의 고정비 보상단가인 CP가 인상될 가능성 커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나주 신사옥이 준공되면 내년 부터 유형자산투자가 400억원대로 떨어지게 된다"며 "배당성향 50%를 가정해도 매년 말 보유현금이 700~800억원씩 증가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올 3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뛰어난 수익성을 기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53.6% 증가한 2565억원과 32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상여금 지급 시기가 4분기로 미뤄지면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20.7% 상향 조정했다"며 "전년 대외부문의 태양광 일괄공정(EPC) 공사 매출 효과가 사라졌으나 핵심사업인 화력정비와 원자력 및 수력 정비,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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