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들은 오래전부터 글로벌화를 위한 목적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졸업 후 지원은 국내 졸업생 비해 상당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국내기업이 공장이나 법인 설립으로 해외에 진출한 경우 인적자원 활용 부분에 있어 문화적 및 언어적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현지 학생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를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명대와 태광실업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동명대는 태광실업의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확보를 담보 받을 수 있고, 이들에 대한 기업 주문식 맞춤형 교육시행으로 태광실업에 입사해 일정기간 국내에서 근무 후, 본국으로 돌아가 현지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는 선 순환적 구조가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가능해졌다.
태광실업은 국내 직원이 900명, 해외직원이 5만100명에 이르는 대규모 회사.1994년 베트남 동나이성에 현지법인 설립 후, 동남아 지역에 꾸준히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신발제조 외 사세를 꾸준히 확장 중에 있으며 매출외형은 15억달러에 이른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수출 선도기업인 태광실업과 협력을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동명대의 기업 주문형 교육 후 태광실업 해외법인에 취업시키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교육모델 성공사례를 만들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 태광실업 대표는 동명대에서 교육을 이수한 우수 외국인 인적자원을 해외법인에 배치하는 등 향후 외국인 유학생 인적자원 활용 및 고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에서는 더불어 동명대와 태광실업이 지역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산업체 재직자교육, 연구개발사업, 현장실습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현재 동명대 LINC사업단과 태광실업은 지난 4월부터 산업체 재직자교육을 통해 신규직원교육 및 계층별교육 등을 협력,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동명대에는 설동근 총장, 신동석교수(LINC사업단장), 김영부 산학협력중점교수(산학협력지원팀장)가, 태광실업은 김재민 대표, 장수윤 인사총무총괄상무, 장승열 인사팀 부장이 참석했다.
신동석 단장은 동명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난 2년간 산학협력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 과 인프라 구축기였다면 향후에는 지역기업과 산학협력 성과확산을 위해 금번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금번 업무협약과 같은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단이 지역기반 산학협력 허브기능 수행을 위해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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