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앰버서더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1일 맨유 소식에 밝은 한 관계자는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지성이 맨유의 앰버서더를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성은 1년 동안 앰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또한 박지성 측 관계자는 "3개월 전부터 앰버서더 선정과 관련해 구단과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며 "아시아에서 박지성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맨유가 인정하고 앰버서더로 임명해 아시아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고 연봉 개념으로 1억5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이에 따라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맨유를 빛낸 레전드들에 이어 역대 7번째로 구단 앰베서더로 임명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박지성은 비유럽권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도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축하해요", "박지성 앰버서더, 우와 대단해", "박지성 앰버서더, 최초 수식어 여전하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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