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CJ그룹이 국군 장병의 복지 증진을 지원한다. 국방부와 CJ그룹은 지난달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국군 장병들이 빕스, CGV 등을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CJ그룹은 한국경제신문과 국방부가 함께 벌이는 ‘1사 1병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CJ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군 장병이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를 이용할 경우 총금액의 4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CGV에서는 국군 장병과 동반 3인까지 일반영화를 6000원, 3D영화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CJ제일제당 제품을 할인해주는 군인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CJ E&M은 ‘찾아가는 영화관’ 등 장병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혜택 대상은 직업군인과 현역 장병,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군인, 주한미군 및 6·25전쟁 참전국 주한 군인 등이다. 국방부는 총 71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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