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해경, 공중분해 아닌 재탄생 필요"

입력 2014-10-01 21:18  

[ 이정호 기자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는 1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인 ‘해양경찰청 해체’와 관련, “통상적인 의미의 해체나 공중 분해가 아닌 발전적인 개념의 재탄생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경이 수사·정보 조직만 늘리다 보니 구조나 해안경비 등은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런 기능적 부분을 재조정할 수 있는 생산적인 해체가 돼야 한다”고 했다. 원내 협상을 이끄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해경 해체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어서 향후 여야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해 초기 사고 대응에 실패한 해경을 해체한 뒤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하는 국민안전처로 기능을 이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야당은 해경 해체에 반대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