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력 이직 1인당 2억7천만원 매출↓

입력 2014-10-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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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 조사


[ 추가영 기자 ] 중소기업들이 최근 3년간 핵심인력 이직으로 피해를 본 비율이 3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핵심인력은 ‘직무 기여도가 높아 중소기업 대표가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핵심인력 이직은 기업당 1.9명이었다. 한 명의 이탈은 평균 2억7000만원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대체 인력을 키우는 비용은 1인당 평균 4607만원이었다.

핵심인력 가운데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10명 중 4명이었다. ‘자신의 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다’는 응답(조사대상자의 47.5%)이 많았다. 핵심인력이 현재 받고 있는 평균 연봉은 3953만원이었다.

기회가 온다면 이직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9.5%였다. 이미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는 핵심인력은 82%였다. 이들은 이직 때 고려하는 요소로 △자기계발 기회 확대(43.0%) △높은 급여(28.5%) 등을 꼽았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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