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떨어지고 금값 상승

입력 2014-10-02 06:43  


국제유가는 1일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3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90.73 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3년 4월23일 이후 최저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58센트(0.61%) 떨어진 94.0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012년 6월 이후 가장 낮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퍼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부동산 지표가 나쁘게 나온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올랐다.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90달러(0.3%) 오른 온스당 1,215.50달러로 마감했다. 전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데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리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퍼진 덕분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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