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창조경제시대] 장욱현 영주시장 "풍기인삼의 우수성, 전세계에 알릴 것"

입력 2014-10-02 07:00  

지역 창조문화 축제 - 영주

지난해 인삼축제 100만명
경제효과만 1000억 넘어
국내 최고의 특산물 축제



[ 김덕용 기자 ] “축제를 통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확실히 알리겠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58·사진)은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풍기인삼축제는 지난해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10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낸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특산물 축제로 발돋움했다”면서 “풍기인삼의 명성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시장은 “영주 풍기인삼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것은 인삼 생육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한 인삼 재배 적지로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전국 평균 6.3시간)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전국 평균 10.2도)로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하다.

인삼은 사과, 한우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원이기도 하다. 현재 영주지역 인삼재배 면적은 1204㏊로 800여 농가와 600여개 점포가 인삼제조업과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장 시장은 “풍기인삼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역사성을 계승하고 현대적인 농법을 개발해온 농업인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현장체험, 관광, 가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6차 산업으로서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최근까지 풍기인삼 클러스터 사업단을 운영해 인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산업화와 마케팅에 힘써왔다. 풍기인삼 시험장에서는 유기농 대량생산체제 기술을 개발해 청정 유기농 인삼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축제는 ‘판매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풍기인삼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할 계획이다.

풍기인삼 상인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주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겠다는 취지다.

장 시장은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는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삼아가씨 선발대회 등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이 후회하지 않는 행복한 가을나들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3~9일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다. ‘삼(蔘)삼(蔘)한 축제, 풍기인삼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인삼 대제와 풍기인삼 진상의례 행사가 펼쳐진다.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 행렬은 풍기인삼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볼거리다.

영주=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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