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창조경제시대] 직업·창업 교육…'세계 수준 전문대' 선정

입력 2014-10-02 07:01  

창조혁신대학

영남이공대



[ 김덕용 기자 ]
영남이공대(총장 이호성)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전문대학 부문 1위,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전국 최다 선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선정, 비수도권 유일 창업선도대학 선정 및 전국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 운영, 글로벌현장학습 전국 최다 파견 등 굵직한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도 특성화사업을 시작으로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학교기업 육성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돼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3월 ‘2014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사업’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영남이공대는 ‘동아시아 직업교육 중심대학’을 지향하며 전문직업교육과 창업교육은 물론 졸업생을 위한 재교육 시스템까지 제공해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독일의 세계적 기업인 지멘스와 산학협력을 맺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멘스 아카데미를 개원해 국내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였다. 최근에는 창업교육 대학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사업비 216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했다.

이 대학은 ‘방학 없는 대학’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매년 250명가량의 학생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다.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만 175억원에 이른다. “장학금 총액을 전체 학생 수 6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292만원씩 받은 셈”이라며 “수치로만 보면 반값등록금이 실현된 상태”라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시에서의 성과도 독보적이다. 8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입시경쟁률 역시 2014년 평균 9.6 대 1로 웬만한 4년제대보다 훨씬 높다.

별별체험단, 컬처데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도 활성화돼 있다. 별별체험단은 매월 한 번 행사를 열어 46회를 넘어섰다. 유명 연극이나 뮤지컬을 단체로 관람하는 컬처데이도 15번째를 맞았다. 이 같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의 평가다.

이호성 총장은 “10년 뒤 졸업생들의 모습이 바로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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