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중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금리인상 논란 등 기존 달러 강세 요인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유로화, 엔화 약세 동력을 강화시키면서 달러화 강세 환경을 더욱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외환시장에서 나타나고 잇는 환율 움직임은 앞으로 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면서 신흥시장 등 위험 자산에 투자했던 자금의 이탈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팀장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원엔 환율은 900원대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외환시장 안정과 결부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박 팀장은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일시적으로 엔화 대비 원화의 강세를 억제할 수는 있겠지만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선다면 그 효과는 매우 단기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화 대비 원화의 약세를 더욱 심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라며 "되레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TV방영' 언론에서도 극찬한 급등주검색기 덕분에 연일 수익중!
[한경스타워즈] 하이證 정재훈, 누적수익률 80%돌파!! 연일 신기록 경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