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송희 기자]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0월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는 배우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사회를 맡아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빛냈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9개국 314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 9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 등 134편이 부산에서 첫 공개될 계획. 그 중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난 것은 대만 출신 감독 도제 니우의 ‘군중낙원’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올해의 배우상’ 부문. 신인배우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로, 뉴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ㅡ비전 부문에서 상영된 한국독립영화들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인 남녀배우에게 각각 1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보다 더욱 단단한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필름마켓을 활성화하고자 독립영화 지원을 확대하고 ‘대명컬쳐웨이브상’을 신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에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희애를 비롯해 사회를 맡은 문소리, 와타나베 켄, 정우성, 이솜, 이정현, 박성웅, 조정석, 고아성, 이승준, 조여정, 문성근, 한예리, 조재현, 조민수, 박해일, 엄정화, 구혜선, 유지태 등이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아시아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늘(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29개국 314편의 영화들이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배우들의 야외무대인사, 핸드프린팅, 오픈토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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