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첫날 주요 고속도로, 차량 흐름 오후 들어 정체 풀려

입력 2014-10-03 16:39  


개천절이자 사흘간의 황금연휴 첫날인 3일 오전 정체를 빚었던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흐름이 오후 들어 점차 좋아졌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종일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 5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목포 4시간 10분, 울산 4시간 59분, 대구 3시간 59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양재나들목,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청원나들목∼죽암휴게소 등 총 51.4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던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총 정체 구간은 줄었지만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새말나들목∼둔내나들목 등 총 49.56㎞ 구간에서 여전히 차량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차량 2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하루 총 42만 대가 수도권 밖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정체가 정오께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점차 풀리고 있으며, 이날 오후 9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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