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3일 대한축구협회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가진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독일어를 하는 선수들과 대화하며 정기적으로 한국어를 배워 익히겠다”고 말했다. 독일인인 그는 스페인에서 오래 생활해 스페인어에 능통하며 프랑스어와 영어도 구사한다. 그는 또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처럼 환영해 준 곳이 없었다”며 “쌀밥도 입에 맞고 김치도 맛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린 선수가 빅클럽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 자체가 재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재능이 있고 성실하지만 골 결정력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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