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진행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류 장관은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전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에게 전하는 김 위원장의 인사말을 간단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김 위원장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북에서 (김정은이) 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건강이 어떠시냐고 했더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며 "말한 톤으로 봐서는 김정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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