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제보자'·'슬로우 비디오' 등 한국영화 강세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신작 '제보자', '슬로우 비디오' 등의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외화 '메이즈 러너'는 누적관객 200만명을 넘기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관객수 1위는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을 다룬 한국영화 '제보자'(18만8016명)가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제보자의 누적관객수는 53만1058명을 기록했다.

2위는 차태현 주연의 '슬로우 비디오'가 18만2445명을 기록,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 슬로우비디오 역시 2일 개봉했고, 누적으로 51만5149명이 관람했다.

이어 공포영화 '애나벨'이 11만3011명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관객수(4일 기준) 4위를 차지한 영화 '메이즈 러너'는 11만2936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200만명(212만202명)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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