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일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일 의료관광 통합플랫폼 ‘비지트 메디컬코리아(visitmedicalkorea.com)’를 개설했다.
비지트 메디컬코리아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의료관광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의료기관들은 이 사이트 안에서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민관 협업으로 서비스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이 사이트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용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한의학, 건강검진, 중증치료, 경증치료 등 6개 주제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최신 의료관광 정보들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 1 대 1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상황과 요구에 부합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장은 “한국 방문 후 의료관광 체험담 등을 자유롭게 게재하고 열람할 수 있어 강력한 인터랙티브 마케팅 도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며 “한국의 신성장 동력인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관광테마인 ‘의료’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고, 싱가포르 태국 등 경쟁국보다 우위를 선점해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게 관광공사의 계획이다.
사이트 구축 기념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마련한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건강검진, 진료, 의료관광상품 등을 20~50% 싸게 제공한다. 회원 가입과 함께 응원 댓글을 남긴 회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 숙박권, 건강검진권, 진료권 등의 경품도 준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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