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가 메인 포스터에 이어, 두 배우의 호흡이 담긴 ‘동행’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신선한 설정,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박해일의 특별한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나의 독재자’가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이 돋보이는 ‘동행’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행’ 스페셜 포스터는 각각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속물근성 가득한 백수건달 아들로 완벽하게 몰입한 설경구, 박해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집 앞 담벼락 앞에서 뒷짐을 지고 서 있는 설경구와 주머니에 손을 넣은 박해일이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이 선사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특수분장을 통해 외적인 모습은 물론 옷차림과 몸짓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일성의 대역으로 철저하게 변신해 이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는 설경구부터 90년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박해일까지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합일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대한민국 한복판, 우리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라는 카피를 통해 특별한 부자(父子)관계임을 암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며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영화 ‘나의 독재자’를 더욱 기대케 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나의 독재자’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설경구, 박해일의 남다른 연기 내공과 현장의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각자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는 설경구와 박해일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칠 폭발적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또한 설경구, 박해일이 함께 모니터하며 대본을 분석하는 모습은 두 배우의 노력과 연기 열정이 드러나 최고의 호흡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에 설경구는 “박해일 씨는 굉장히 유연하고 무엇이든 잘 흡수하는 배우다. 사실 특수분장을 하더라도 저와 실제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아들 역할이 버거울 수 있었을텐데 자연스럽게 소화했다”고 말한 데 이어 박해일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설경구 선배님과 같은 프레임에 담겨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아버지와 아들 관계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지 모든 것이 기대되었다. 설경구 선배님은 캐릭터를 준비함에 있어 여러 가지로 능수능란하셨고, 에너지도 넘치셨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두 연기파 배우의 강렬한 만남은 영화 ‘나의 독재자’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류기’ 이해준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김일성 대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한 신선한 설정, 여기에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두 배우 설경구-박해일의 특별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의 독재자’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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