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경절 특수' 백화점·면세점 매출 급증

입력 2014-10-06 14:11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이 이달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기간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의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80%나 뛰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1~5일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으나,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소공동 본점의 중국 ‘은련카드’ 매출은 87.2% 급증했다. 본점 전체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수치다.

상품군별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잡화 매출이 30% 늘어난 것을 비롯해 골프용품 24.8%, 스포츠용품 14.5%, 가구 13.9%, 여성패션 10%, 남성패션 8.2%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1~5일 은련카드 매출 신장률 86.2%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해외패션 94.1%, 여성패션 82.6%, 영패션 75.5%, 식품 64.8% 등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서울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을 방문한 중국인 고객 수도 지난해보다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강남 유명 연예기획사와 성형외과, 청담동, 가로수길 맛집 등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강남 쪽도 요우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인 매출 신장률은 67.7%였으며 부문별로 여성패션(108.3%) 화장품(66.3%) 컨템포러리 패션(58.3%) 등이 특히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면세점도 국경절 효과를 톡톡히 봤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국산 패션 브랜드와 액세서리 브랜드의 매출이 각각 270%와 160% 급증했다. 화장품은 80%, 전자제품 매출도 45% 증가했다.

서울 신라면세점의 은련카드 매출 증가율은 75%에 달했으며, 중국인 구매고객 증가율은 1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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