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지수선물은 아시아 최초의 변동성지수인 'V-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로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직접 거래하는 상품이다.
변동성지수란 앞으로 30일 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코스피200옵션의 내재변동성으로부터 산출해 지수화한 것으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린다. 거래소가 2009년 4월부터 이 지수를 산출해 발표해왔다.
섹터지수선물은 코스피200 구성종목을 글로벌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구성해 산출하는 코스피200 계열 섹터지수 중에서 선물상장에 적합하도록 개편된 4개 섹터지수를 대상으로 우선 상장할 예정이다.
섹터지수란 기존 업종별 시황지수와 달리 ETF와 ELS 등 벤치마크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지수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식시장 예측과 선물시장의 균형가격 형성 및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LS 등 다양한 파생결합증권 상품개발도 촉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모의시장을 운영한 뒤, 다음 달 12일과 13일 양일간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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