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등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 측과) 한일관계와 황병서 북한 군 총정치국장의 최근 방문 등 지역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또 "우리는 '이슬람국가(IS)'의 위협 및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에서부터 서아프리카 에볼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까지 전 세계 차원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셀 차관보와 함께 외교부를 방문한 데이비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일본의 집단자위권과 관련해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은 미일 관계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도 강화시킬 것" 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셀 차관보와 시어 차관보는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 전 5일 방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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