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사장 "내년 렉서스 15% 성장 기대 ··· ES·NX 쌍두마차"

입력 2014-10-06 16:39   수정 2014-10-06 16:46

NX300h 가격 경쟁력 독일 디젤차 압도
내년 초 NX200t 추가해 연간 1000대 판매목표




[ 김정훈 기자 ] 렉서스가 독일 디젤차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5% 성장한 판매량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NX300h' 신차발표회에서 "렉서스는 디젤 대신 하이브리드 신규 라인업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 7500여대를 팔아 수입차 브랜드 1위에 올랐던 렉서스는 가솔린 가격 급등과 리콜, 대지진 등 위기를 겪으면서 한국 판매량이 곤두박칠쳤다. 그러다가 지난해 ES300h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9% 성장한 5400여대를 팔았으며, 올 1~8월까지 판매대수는 3871대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올 연말까지 예상 판매량은 6000대다.

요시다 사장은 "내년에 렉서스는 7000대를 팔 계획" 이라며 "ES300h와 함께 NX300h를 쌍두마차로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초에 2.0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NX 200t도 추가로 내놓겠다" 며 "NX 하이브리드와 터보를 합쳐서 연간 1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NX 하이브리드는 렉서스가 국내 선보이는 여섯 번째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도요타가 1989년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렉서스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 차급이다. 2009년 개발에 들어가 5년 만에 완성했다.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4륜구동 시스템도 지원한다. 복합 연비는 12.6㎞/ℓ(도심 13.0㎞/ℓ, 고속 12.2㎞/ℓ)다.

렉서스는 독일 경쟁차(BMW X3, 아우디 Q5 등)보다 NX300h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판매 가격은 보급형 5680만 원, 고급형 6380만 원이다. BMW X3와 비교해선 최대 1000만 원 가량 싸게 내놨다.

다만 표시 연비는 유럽 디젤차보다 다소 떨어진다. 강대환 마케팅담당 이사는 "NX300h는 직접 타보면 표시 연비보다 실주행 연비가 좋은 차" 라면서 "앞으로 고객 체험 시승행사를 많이 열어 연비 좋은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인천=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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