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 시니어케어·육아용품 등 신성장사업 육성…스마트오피스 구축…새 조직문화 선도

입력 2014-10-07 07:00  

[ 조미현 기자 ]
유한킴벌리는(대표 최규복) 올해 생활용품 업종 부문에 이어 제조 부문 수상 업체로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제조 부문 수상은 4년 연속이다. 유한킴벌리는 2010년 전 사원이 참여해 2020년까지 장기 비전을 도전과 창의, 신뢰와 배려, 책임과 공헌이라는 3대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미국 킴벌리클라크사가 합작해 세운 생활용품 기업이다. 1970년 경기 군포시에 첫 번째 공장을 준공했다. 1980년 경북 김천시에 공장을 설립한 뒤 1994년 대전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2011년 충북 충주에 여성용품 생산기지를 건립한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또 제품개발팀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제품 개발의 메카가 될 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했다. 또 2012년부터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충주공장에 새로 시니어케어 생산기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존 핵심사업 외에도 미래를 위한 신성장사업인 시니어케어, 스킨케어, 육아용품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스마트워크 시대에 맞게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가족친화경영과 연계한 새로운 조직문화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경기 군포와 죽전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열었다. 올해에는 전국 영업지사가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 구축으로 사원들의 업무몰입도와 효율성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또 대면 중심의 조직문화를 개선해 부문 간 소통과 협업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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