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해 중국,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철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0월 현재까지 공단이 수주한 사업은 총 13개국 36개 사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수행 중인 13개 사업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용허가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발중심으로 개선하고 환승 통로와 지하역사의 남는 공간을 아케이드로 개발하는 등 자산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자산 수익 107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산업의 공정한 문화를 정착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불공정하도급 해소센터, 중소기업 지원센터, 상생토론회, 동반성장 사이버센터 등을 통해 협력사와 쌍방향 소통을 한다.
그 결과 협력사 만족도는 2012년 93.25점에서 지난해 94.85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으로부터 더욱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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