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69.00원)보다 4.20원 하락한 셈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 및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달러화가 재차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롱스탑(달러 손절매)이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겠으나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쉬어가며 1060원선에서 지지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은 108엔선으로 내려앉았다"며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 특별한 신호가 없다면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나 추가 완화 여부와 엔저 관련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060.00~1068.00원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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