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9월 수입차 판매 1위 ··· BMW 맹추격

입력 2014-10-07 11:00   수정 2014-10-07 11:06


[ 김근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제치고 9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3538대르 팔아 BMW(3303대)를 제치고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우디(2349대), 폭스바겐(2289대), 포드(733대), 도요타(666대), 크라이슬러(566대)가 뒤를 이었다.

벤츠는 올 1~9월 누적 판매대수가 2만6596대로 1위 BMW(3만137대)를 바짝 추격중이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 대비 3.6% 증가한 1만7027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1만2668대 보다 34.4%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14만5844대는 지난해보다 25.6% 증가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 신차 효과,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별 등록 대수에서는 디젤 차량의 인기가 계속됐다. 9월 디젤 차량은 1만1174대가 팔려 6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가솔린 차량(5105대)과 하이브리드 차량(743대)의 점유율은 각각 30.0%, 4.4%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719대), 벤츠 E220 CDI(610대), 아우디 A6 35 TDI 콰트로(446대) 순이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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