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도약의 50년] 91개 해외 네트워크, 이익 20% 차지

입력 2014-10-08 07:02  

외환은행


[ 박한신 기자 ]
외환은행은 1967년 1월30일 외국환거래와 무역금융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은행으로 설립됐다. 1989년 일반은행으로 전환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는 여전히 외환은행의 강점이다. 외환은행은 올 상반기 국내 단일은행 기준으로 가장 많은 23개국 총 91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충당금 적립 전 이익 기준으로 은행 이익의 16%를 해외에서 벌어들였고 이는 올해 18%, 2015년 20%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최근 모스크바사무소의 법인 전환에 이어 올해 말까지 캐나다 현지법인 내 3개 영업망과 첸나이지점, 멕시코사무소 등 5개 네트워크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국내 다른 은행들이 보통 1~2개의 네트워크를 신설하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외환은행 해외사업 부문의 역량을 짐작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향후에도 투자가 계속 늘고 있는 지역에 미리 진출해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30일에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유럽·중동지역 점포장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한조 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전략 목표인 2025년까지 해외이익 비중 40% 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올해를 ‘글로벌 금융 혁신 원년’으로 선포했다.

외환은행은 점포 신설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 확장뿐만 아니라 현지은행 지분 인수, 인수합병(M&A) 등을 고려하고 있다. 우수 해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GFM(Global Frontier Masters)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상당수 직원이 올해부터 해외 점포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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