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 도약의 50년] 자산 123조원 운용…'아시아 TOP' 목표

입력 2014-10-08 07:02  

삼성자산운용


[ 안상미 기자 ]
삼성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123조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1위 운용사다. 2004년 60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2011년 관리자산 100조 시대를 열었다.

지난 5월 삼성생명이 삼성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운용 인프라를 구축, 2020년 ‘아시아 Top 자산운용사 도약’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삼성운용은 지난 7월 ‘삼성밸류플러스 펀드’를 선보였다. 기존 가치주 투자를 뛰어넘어 인수합병(M&A) 관련 가치주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운용하는 펀드로 눈길을 끄면서 설정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800억원 자금이 들어왔다. 설정후 수익률도 6%를 넘는다.

이어 8월 말 선보인 ‘삼성 주가연계증권(ELS) 인덱스 펀드’도 투자자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한 혁신적인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3개 ELS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했고 환매조건, 추가납입, 소액투자 등 고객 투자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개발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삼성운용은 9월 말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도 9조3000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ETF의 국내도입부터 상품개발, 저변확대에 이르기까지 국내 ETF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9년과 2010년 개발한 KODEX인버스와 KODEX레버리지는 투자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혁신적인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운용은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서도 절대강자로 통한다. 경쟁사 대비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수익률이 높아 개인 및 기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12월 설정된 1호 펀드 ‘삼성H클럽에쿼티’는 설정 이후 수익률 27%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헤지펀드 분야를 집중 육성해 10년 안에 10조원을 운용한다는 목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운용사 도약이라는 비전을 조기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인프라 구축하면서 국내외 투자가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국내외 상품라인업을 적극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2020년에는 현재 관리자산 130조원의 3~4배로 성장해 ‘아시아 1위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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