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074.1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월26일 107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돼 아시아국가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의 약세는 다른 통화보다 특히 강했다.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대거 순매도해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엔화까지 약세로 전환하면서 1074원대까지 상승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원·달러 환율 상승 쪽으로 가 있는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에 대한 경계감도있어 상승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12월까지는 달러화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 기조가 유지되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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