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그를 '아이돌계 최고 주먹'으로 치켜세웠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강인이 '우리 프로를 즐겨 본다는데 하필 '주먹의 특집'을 좋아한다더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인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섭외해 주실 것 같았다"고 답했다.
함께 있던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강인을 두고 "아이돌계 주먹 톱"이라며 '주먹의 특집'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강인은 "예전 일들 때문에 섭외 오면 없던 말도 지어내야 한다"며 "사실 저는 겁이 많고 맞는 걸 싫어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강인은 지난 2009년 술집에서 시비 끝에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CCTV 판독결과 강인이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경찰의 발표에 팬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강인은 이 사건 이후 한 달여 만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자숙 시간을 갖다 군에 입대했다.
이에 강인은 "제대한 지는 2년이 넘었지만 아직 주위 분들 생각에 고개를 못 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은 "강인, 지금 이렇게 웃으며 방송 나와도 되나?", "강인, 싸움 잘 할 덩치네", "강인, 전역 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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