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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추가로 193안타…200안타에 -7
역대최다 이종범 196안타 경신도 눈앞
타율·득점·안타 선두…시즌 3관왕 유력
신고선수로 프로입단 뒤 방출. 현역으로 군복무 뒤 다시 신고선수로 입단. 요즘 프로야구 팬들에게 '서 교수'로 불리는 서건창의 이야기다.
넥센 히어로즈의 톱타자 서건창이 8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개의 안타를 보태며 '사상 첫 200안타'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서건창은 6회말과 8회말, 연장 10회말 각각 우전안타와 좌전안타,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은 이날까지 193안타로 이종범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에도 3개차로 다가섰다.
서건창은 지난 2008년 광주일고를 졸업한뒤 신고선수로 LG에 입단, 1군에서 단 1경기 1타석만을 소화하고 퇴출됐다. 이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1년 다시 신고선수로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2012년 신인왕을 거머쥐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 하나의 '신고선수 신화'가 쓰여지는 장면이었다.
신인왕 수상 당시 "조금 더 큰 꿈을 꾸겠다"고 밝혔던 서건창은 자신의 말대로 위대한 도전을 진행중이다. 전인미답의 200안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아시안게임 휴식 이후 6경기에서 매경기 2개 이상 안타를 치고 있다. 22타수 12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4푼5리. 남은 경기는 5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대 최초 200안타가 가능하다.
안타를 제외하고도 타율과 득점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건창이 200안타에 성공할 경우 올 시즌 MVP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연속 홈런왕-3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2개를 남겨둔 50홈런 달성이 관건이다. 38홈런을 기록중인 강정호가 40홈런에 성공할 경우 '유격수 최초'라는 프리미엄이 추가돼 박병호와 경합을 벌인다. 여기에 19승을 기록중인 벤헤켄이 20승에 성공할 경우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MVP를 두고 '즐거운' 집안 싸움을 벌이는 넥센의 질주에 야구팬들은 "누가 되든 이의가 없을 올 시즌", "다른건 몰라도 서건창의 200안타는 꼭 봤으면", "역대 최고 접전 MVP 투표가 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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