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호텔도 준비
[ 유승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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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10월10일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지금 위치인 서울 소공로 106번지에 4층 규모로 세운 호텔이 모태가 됐다. 조선호텔에 앞서 1888년 인천에 국내 최초 서양식 숙박업소인 대불호텔이 개관했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호텔 중에서는 조선호텔이 가장 오래됐다.
조선호텔은 개관 당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엘리베이터와 대규모 연회장을 설치해 주목받았다. 1924년 프렌치 레스토랑 ‘팜코트’를 열었고 1970년 ‘갤럭시’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뷔페 메뉴를 선보였다. 현재 팜코트는 ‘나인스게이트그릴’, 갤럭시는 ‘아리아’로 이름이 바뀌었다. 해방 후 정부가 운영하다가 1970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아메리칸에어라인이 합작으로 운영했으며 1995년 신세계그룹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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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은 면세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김해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께 진행될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동자동에 비즈니스호텔을 연다. 특급호텔인 기존 서울, 부산 호텔에 이어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조선호텔은 올해 예상 매출이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앞으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지난달 30일 히말라야산맥 해발 1200m 타토바니 지역에 연면적 560㎡ 규모의 ‘조선호텔 휴먼스쿨’을 세웠다. 주변 지역 어린이 340명이 보다 가깝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조선호텔은 공사비 2억1000만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임직원 300여명이 공사에 필요한 벽돌 1000여장을 기부했다. 조선호텔은 100주년을 기념해 ‘오스피스 드 본’ 와인 100세트를 10일부터 판매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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