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보다 낮은 PER 매력
[ 황정수 기자 ] 국민연금 알리안츠자산운용 등 ‘큰손’ 투자자들이 벽산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 확대, 건물 안전관리 강화로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무기질 단열재(불에 타지 않는 단열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민연금은 벽산 주식 344만3539주(5.02%)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지난달 17일엔 알리안츠운용이 공시를 통해 벽산 주식 351만1421주(5.12%)를 한 주당 4314원에 샀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단순투자 목적으로 장내 매수했다.
벽산은 단열재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4%(2014년 1분기 기준)에 이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2조원 안팎이던 단열재 시장의 규모는 2017년 3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무기질 단열재의 성장속도가 유기질 단열재보다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재 등 안전사고 관리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벽산 단열재 매출의 절반은 무기질 단열재에서 나온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런 점을 감안, 벽산의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4% 증가한 464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KCC와 LG하우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30배에 이르지만 벽산은 아직 10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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