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기자 ]
한라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C3블록)에서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특별계획구역에 처음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전용 71~138㎡) 2701가구로 이뤄진다. 한라는 앞으로 3년간 3차에 걸쳐 이 특별계획구역에 아파트 총 6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파트가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는 2018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라는 시흥시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서울대 제2 캠퍼스 조성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가 들어서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설될 예정이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명문학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옆으로 병원이 들어서고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개발돼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2011년 말 서울대가 시흥시와 시흥캠퍼스 조성에 관한 기본협약을 맺은 상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18년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안에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별동 스터디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터디센터에서는 학습 및 진로상담을 해주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상가에 유명사설 학원을 유치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곧신도시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중심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인천항 15분, 광명역(KTX 연결)까지 20분 거리에 있다. 2014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대 본교까지 2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하게 되면 시흥 배곧신도시 주민들이 전철을 이용하기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바닷가 인근에 자리잡는 단지답게 아파트 인근에 갯벌체험과 바다조망이 가능한 약 6㎞ 길이의 수변공원이 있다.
시흥시 지역 내에 부족했던 편의시설도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병원을 비롯해 중심 상업지구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정왕동 주민들까지 신도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405(정왕동 1771의 1)로 서해고교 삼거리 근처에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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