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키운 지방은행 '광폭 행보'

입력 2014-10-13 21:55   수정 2014-10-14 03:50

부산銀, 광주·구미에 지점
대구銀, 베트남 개설 준비
전북銀, 수도권·충청 공략



[ 최성국/김태현/김덕용 기자 ]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운 지방은행들이 국내외 점포 개설에 나서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BS금융그룹의 부산은행은 경남은행 인수를 계기로 영업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 들어 인천 남동공단, 광주광역시, 경북 구미공단에 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대전에도 영업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해외 진출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에 호찌민 지점 개설 신청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부산은행이 베트남 지점 설립 승인을 받으면 심사 최종 단계에 있는 하나은행과 함께 국내 은행으로는 두 번째 베트남 진출 은행이 된다.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통해 지방은행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한 DGB금융그룹(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의 한계를 벗고 전국 영업망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말까지 우리아비바생명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서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우리아비바생명 영업망을 활용한 복합점포 운영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기로 했다. 지방 은행 최초로 2012년 중국 상하이 지점을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베이징과 베트남에 지점 개설을 준비 중이다.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 광주은행을 인수한 JB금융지주 내 전북은행은 수도권과 충청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서울 3곳과 대전 1곳을 개설하면서 수도권 17곳, 대전 7곳, 세종시 1곳 등의 전국 영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최성국/부산=김태현/대구=김덕용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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