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혁신] 年30만명에 찾아가는 노후설계 교육

입력 2014-10-14 07:00  

다시 뛰는 공기업



[ 고은이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국민을 든든하게 연금을 튼튼하게’다. 다가올 100세 시대, 연금과 복지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가장 먼저 찾는 행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얘기다.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전 직원이 장인(匠人)이라는 자세로 정성을 다한 명품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노후 소득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가입기간을 늘리기 위해 저임금 근로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준비에 취약한 계층의 가입을 유도해오고 있다. 7월 현재 67만여개 사업장 200만명에게 보험료 7962억원을 지원했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연금 수급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상담서비스도 제공했다. 외국인에 대해선 대사관과 연계해 청구를 안내하고 반환일시금을 공항에서 지급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해오고 있다.

또 영세한 10인 미만 중소기업이 연금 납부 회피를 목적으로 사업장 가입을 누락한다거나 보험료를 미납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연금보험료를 지원(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해오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공단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정부 정책과제로 채택돼 ‘저임금 근로자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으로 확대 시행되기도 했다. 또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요청을 받아 중국과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해 한국 기업들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 공공분야에선 최초로 ‘찾아가는 노후설계교육’을 시행,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0년엔 29만명이 노후설계교육을 받았고 2011년 33만명, 2012년 34만명, 올해는 8월까지 29만명이 공단의 설계교육 도움을 받았다. 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다양한 노후준비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내연금’ 사이트를 운영해 국민 스스로 활력 있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그간의 축적된 경험을 통해 생애주기별 노후설계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이와 연계한 노후준비지표 보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타 공공기관에 비해 복리후생 수준이 낮은 편임에도 방만경영 오해 소지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아 정상화 과제 개선에도 합의했다. 또 현장중심, 성과지향, 노사상생의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 중이며 지방인재, 고졸자, 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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