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유럽, 미국, CIS 지역 등 세계 약 60여개의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육성 품목인 나보타 우루사 이지에프 올로스타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4월 국내에 출시한 ARB+스타틴 복합제 올로스타와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인 노보시스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 제품들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나보타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대웅바이오는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10월 국제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해 다수의 유럽 제약사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이탈리아 체코 스페인 러시아 등의 제약사들과 원료 공급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그 결과로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 UDCA 등록을 완료했으며, 8월에는 독일의 UDCA 전문 제약업체로부터 실사를 진행하는 등 세계 판로 확대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파리 국제의약품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 대웅제약의 인지도가 더욱 향상됐음은 물론이고, 2020년까지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 것같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공략에 집중해 진출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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