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철피아는 이제 기억속으로" 종합 개선대책 발표

입력 2014-10-14 11:06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개분야, 33개과제로 구성된 '철도신뢰회복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도납품 비리 등 끊임없이 제기된 이른바 '철피아' 논란을 불식시키고 청렴한 공단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자구책이다.

철도공단은
호남고속철도 등 입찰담합에 따른 부조리 예방을 위해 입찰한 업체들에 대한 입찰담합 징후를 계약체결 전에 진단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관련 지침 등을 새롭게 제정했다.

철도관련 협회 등 철도기관 퇴직자로 다수 구성된 유관기관의 철도사업 독점시행 업무를 찾아 연결고리를 차단, 전관예우 논란을 불식시키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독과점 행태도 바로잡기로 했다.

임의적인 의사결정이 납품비리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판단, 이를 근절하기 위해 철도표준규격을 확대해 자재품질의 균일성 확보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가격 부풀리기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원가용역 및 자재가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관리하도록 하는 등 철도분야의 독과점 행태를 전면 해소하고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춰 업체 간 공정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제도적 문제 외에도 청렴예방활동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 간부직원이 청렴연수원에 입소해 전일 청렴교육을 받는 등 상급자부터 청렴의식을 개혁하고 임직원이 꼭 지켜야 할 세부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도식화한 'KR인 CLEAN 10훈'을 제정·배포하기로 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지금의 위기가 공단 존립을 위협 할 수 있는 최대의 위기상황임을 전 임직원이 절실히 인식해야 한다"며 "청렴 DNA가 뿌리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의식개혁을 끈질기게 추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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