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엠블랙 탈퇴설'에…미르 "눈 감고 귀 닫아주셨으면"

입력 2014-10-15 00:47  


이준이 전속계약 만료로 엠블랙을 탈퇴한다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멤버들도 인터넷을 통해 저마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13일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이 소속사인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끝나 엠블랙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어 같은 멤버 천둥 또한 계약만료로 인해 엠블랙을 탈퇴하고 솔로가수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에 엠블랙의 멤버 지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 가리다"며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테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르 또한 이준의 엠블랙 탈퇴설에 대해 공식 팬카페에 "많은 분들이 걱정과 분노로 가득 차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추측이 난무하면서 그게 사실이 되고 그걸로 인해 여러분들의 마음도 뒤숭숭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 굉장히 죄송합니다. 멤버들의 입을 통해서 꼭 안심시키겠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잠시 눈을 감고 귀를 닫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들의 1순위는 팬 분들을 실망시키면 안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컴백하겠습니다"는 말을 덧붙여 이준의 탈퇴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를 더했다.

이후 이준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이라고 항간의 탈퇴설에 일단 선을 그었다.

이어 소속사는 "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 확정되는 부분은 공식입장을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의 탈퇴설에 팬들은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들은 "이준의 엠블랙 탈퇴설, 사실이 아니길", "소속사에서 이준의 탈퇴설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를 하지는 않았네요", "이준 말고 천둥까지 엠블랙 탈퇴설. 이러다 해체되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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