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1조2800억원, 매출액은 9% 늘어난 4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D램은 업황 호조가 지속 중이고 낸드는 스마트폰향 출하 증가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D램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낸드 실적은 매출액 9005억원, 영업적자 283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출하량은 모바일 제품의 성수기 효과로 증가하겠지만 지속된 가격 하락으로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4% 뛴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25nm 공정비중 확대로 D램 부문의 출하량 호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D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 1조3000억원으로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낸드 매출액은 9312억원, 영업적자는 157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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