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4일(16: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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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계열사 엔씨소프트에 대한 지분율을 확대했다. 넥슨의 100% 자회사인 넥슨코리아로 하여금 지분을 매입케해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지난 8일 장내에서 엔씨소프트 주식 8만8806주를 매입했다. 넥슨코리아는 엔씨소프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가 이번 매수로 지분율이 0.40%가 됐다. 넥슨은 보유한 지분 14.68%에 넥슨코리아의 지분을 더해 총 15.08%의 지분으로 엔씨소프트를 지배하게 됐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주가가 떨어짐에 따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2일 25만300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실적 부진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매출 2138억원, 영업이익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월 공시했다. 이는 예상치(컨센서스)보다 최대 10% 가량 낮은 수치였다. 실적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이달 들어서는 연초 대비 절반 미만으로 추락했다. 넥슨코리아가 지분을 매입한 지난 8일에는 주가 12만20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넥슨의 지분율 확대에 힘입어 이날 전날 대비 1500원 오른 12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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