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PD "''숲속의 앨리스'는 말랑말랑 코어한 게임"

입력 2014-10-15 12:47   수정 2014-10-15 18:44

<p>말랑말랑함 속에 진한 코어함을 넣었다.</p> <p>10월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앤유하우스에서 파티게임즈가 신작 SNG '숲속의 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이대형 대표의 깜짝 공약도 있었다.</p> <p>먼저 이대형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 출시로 게임을 즐겨하지 않았던 게임들을 게이머로 만들었다. '숲속의 앨리스'는 지난 2년 반동안 준비한 파티게임즈의 세 번재 신작이다. 게임들이 출시 전에 사라지는 일이 부지기수인 요즘,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30여명의 직원들이 오랜 시간 수고한 만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p> <p>■ '핵심 콘텐츠 '미니언'에는 '아이러브커피'보다 5배 많은 정성'</p> <p>
이어진 게임 소개에는 예상 밖의 귀여운 인형탈이 등장했다. 바로 '숲속의 앨리스'를 위해 온 몸을 던진 김유리 PD이다. 그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숲속의 앨리스'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싶다'며 발표를 시작했다.</p> <p>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실제로 실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파티게임즈의 '아이러브커피'도 카페 사장님의 로망을 이루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숲속의 앨리스'는 바로 동화속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로망을 이루어줄 게임이다.</p> <p>
김 PD는 '동화 속 주인공을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몰입감과 꾸준한 진행을 위해서 액션성을 필요로 하며, 성장도 물론 필요하다. '숲속의 앨리스'에서는 모험과 전투의 RPG와 성장의 SNG 요소를 결합했다. 그리고 이 중심엔 '미니언'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p> <p>'숲속의 앨리스'는 SNG로만 보기 어렵다. 정확히 말하자면 '롤플레잉 SNG' 정도가 될 수 있다. 말랑말랑함 속에 하드코어함을 숨겨놓은 것. 이를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감성적 그래픽과 스토리, 직관적이고 익숙한 게임성으로 캐릭터 파밍과 꾸미기, 마지막으로 전투와 강화, 합성, 수집 등의 요소다.</p> <p>김유리 PD는 '먼저 '숲속의 앨리스'는 동화 컨셉으로 스토리 설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스토리는 미션을 더 몰입해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p> <p>
이어 '토끼와 꿀벌이 합쳐진 '바니비' 등 귀여운 상상속 동물들이 살고 있는 동화 속 미리카 숲을 동경하던 한 소녀가 어느날 숲 속으로 초대를 받게 된다. 여기서 무분별한 공사로 인해 생겨난 먼지 덩어리 '무니'로부터 미니언들을 구하게 된다'고 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했다.</p> <p>'숲속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미니언들은 개별적 스토리와 성격, 말투와 언어까지 차별적으로 설계되었다. 오픈 스펙도 400개가 넘는 보이스가 들어있으며, 살아 움직이는 동화를 보듯 호기심을 일으키는 고퀄리티의 디테일한 그래픽을 볼 수 있다.</p> <p>주인공이 모험을 떠나는 '어드벤처' 요소는 동선을 사선으로 처리해 그래픽적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김유리 PD는 ''아이러브커피' 때 보다 5배 많은 움직임을 잡아내 머리카락까지 움직인다. 미니언도 각각 특징에 맞게 꽃잎이 팔랑거리거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p> <p>■ 레어한 미니언은 친구와 흔들어서 뽑자!</p> <p>핵심 콘텐츠인 '미니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라이트한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게임을 파악하는 것이 직관적이고 익숙하다. 메인 시스템은 미니언을 구해오는 '어드벤처'와 구해온 미니언을 육성하는 '홈랜드'로 나눌 수 있다. 미니언들은 게임 내 화폐인 '캔디'를 생성하기도 하고, 이들의 에너지는 홈랜드에서 수확한 작물로 채울 수 있는 자급자족형이다.</p> <p>
물론 어드벤처에서도 미니언을 사용 가능하다. 미니언과 함께 무니를 만나면, 스킬로 공격을 한다. 또한 새로운 미니언을 만나면 그동안 모은 자원을 선물해 호감을 얻고 친구로 삼을 수도 있다. 새로운 미니언을 만나며 맵을 확장해가는 방식이다.</p> <p>김유리 PD는 '홈랜드에서는 한 단계씩 새로운 자원을 수확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미니언을 레벨업을 할 수도 있고, 변신도 할 수 있다. 일종의 꾸미기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미니언의 변신은 단순히 구매가 아니라 다른 미니언과의 합체로 확률적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TCG나 모바일 RPG에서 볼 수 있는 강화와 합성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p> <p>미니언의 수집은 중요하지만, 쉽게 달성하기는 어렵다. 한 미니언당 4개가 있고, 이는 3단 변신을 해야 한다. 따라서 한 미니언의 12개를 열어야 미니언 판 하나를 완성한 것이다. 김 PD는 '이 판을 모두 채우는 것이 최종 콘텐츠다. 이를 다 채우면 현금보상은 물론, 미니언 전용 네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엔딩 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p> <p>
소셜게임 전문 회사인 파티게임즈인 만큼, 새로운 소셜도 시도했다. 김유리 PD는 '기존에 사용했던 인게임 소셜 중 친구 요청과 같은 귀찮은 요소는 모두 삭제했다. 친구의 미니언을 빌려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재 사용하는 소셜은 페이스북 PC 게임 시절 설계된 것으로 모바일에서는 한계가 있고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p> <p>이어 '다만 바이럴 부분에서 더 좋은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미니언 쉐이크'이다. 오프라인 상에서 친구와 함께 핸드폰을 흔들면 높은 확률로 레어 미니언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 초기에 유행했던 '범프(핸드폰끼리 부딪치면 연락처 및 정보를 교환하는 것)'과 유사한 구조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바이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즉, '숲속의 앨리스'는 말랑한 감성 스토리와 그래픽 안에 친숙한 시스템이 배치되어 있고, 그 중심엔 코어한 '미니언' 육성이 있다. 그리고 독특한 '미니언 쉐이크' 소셜은 색다른 도전이라 말할 수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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