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장 김영철은…천안함 폭침 주도한 강경파

입력 2014-10-15 23:28  

[ 김대훈 기자 ] 북측 단장인 김영철(대장)은 대남 공작 총책이다.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농협 전산망 해킹 사건 등 각종 대남 도발과 위협을 주도한 강경파로 알려졌다. 그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직전인 지난 3월5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미국과 한국의 핵무기 위협 및 선제 타격 등을 거론한 뒤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이라며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그가 남북 접촉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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