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추가 자금지원에 이어 민간 의료진의 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날 "미국이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에볼라 사태와 관련한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며 "우리 정부도 가능한 범위에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특히 "자금 지원에 이어 의료진 파견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며 "의료진 파견의 경우 감염 위험성에 대비한 치료 대책이 확실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윤병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에볼라 대책을 협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가능한 범위에서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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