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현수 연구원은 "단기 업황은 부정적"이라며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강한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3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되지만 환율 부담과 판촉 강화 등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란 게 이 연구원의 예상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와 0.2% 감소한 1조6600억원과 24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천연고무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판촉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호한 수익성은 유지되지만 매출 성장은 둔화되는 지루한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원재료 가격 변동이 나타나 업황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연말까지 재고 소진 여부가 중요한 변수"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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