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석 연구원은 "2012년 이후 발행된 종목형 ELS의 모집금액과 당시 주가를 통해 잔고를 추정해 보면, S-Oil과 OCI는 관련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SK이노베이션과 현대중공업도 50%라는 보수적인 손실구간 조건을 적용한 것을 감안하면 ELS 손실구간 진입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ELS 손실구간 진입 이벤트는 금융투자(증권사)의 기계적인 매도를 발생시켜 주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2월 삼성증권 경우처럼 손실구간 진입 후에는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11년 이후 발행된 ELS의 손실구간 발생 물량이 4만원 중반부터 3만5000원까지 몰려 있었다. 실제 2월부터 금융투자의 매도가 급증했으며, 금융투자의 매도가 일단락된 후 주가는 3만5000원에서 4만원 초반까지 강하게 반등한 바 있다.
손실구간 발생 후라도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충분할 경우, 기초종목의 주가가 반대로 상승한다면 위험회피(헤지)를 위해 주식을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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