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상보험업체들이 1910년 설립한 JHC는 글로벌 조선소를 대상으로 △비상사태 대응 △화재진압능력 △안전규정과 절차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위험관리평가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보험료율 산정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삼성중공업과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 등 3곳이 ‘위험이 극도로 낮아 더는 안전이 개선될 수 없는 상태’라는 의미의 A등급을 받았다.
특히 2회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성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년 7월 조선소 건조 선박에 대한 보험에 가입하는데 이번 A등급 획득으로 보험료율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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