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시절 임박한 배당주

입력 2014-10-19 23:46  

한전, 작년 배당의 10배 넘고
SK C&C도 20% 늘 듯
금융주, 배당 확대 기대



[ 이고운 기자 ] 연말 배당시즌을 두 달여 앞두고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올해 한국전력의 1주당 배당금은 평균 947원으로 집계됐다. 작년(1주당 90원)보다 배당금을 10배 이상 더 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얘기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도 작년 배당금(406원)의 2배 이상인 1009원으로 예상됐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삼성동 부지 매각 등으로 올해 한국전력의 이익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전력의 과거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총 배당금)이 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 배당금이 주당 1200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상장사도 배당 확대 후보군으로 꼽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인 SK C&C의 경우 올해 예상 배당금이 주당 1814원으로 작년보다 20.95% 증가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38%인 KCC도 올 연말 배당금이 작년보다 2000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주도 ‘배당 확대’ 기대주다. 한국금융지주의 예상 배당금 평균은 작년(주당 200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582원, 삼성증권은 5배 증가한 501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올해 예상 배당금은 각각 1682원과 5092원으로 작년 배당금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배당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의 경우 이 지수를 따르는 배당주펀드들의 매수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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