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박해일 “18년 전 다단계 경험…영화에 녹여보려 했다”

입력 2014-10-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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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배우 박해일이 과거 다단계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10월2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 언론시사회에서는 이해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박해일, 류혜영, 윤제문, 이병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일은 극 중 다단계 MP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18년 전 겪어본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연기했다. 많이 도움을 얻어서, 녹여보려고 했다. 자석요를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하나도 못 팔았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의 독재자’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명배우 성근(설경구)가 김일성 대역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아들 태식(박해일)과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이달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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