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기욱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유입된 7조7000억원 가량의 외국인 개별종목 순매수 물량은 추가적으로 1조8000억원 가량 청산이 이뤄지면 소질될 예정"이라며 "이후 개별종목 순매도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후의 주식 매수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조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11일부터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누적 순매도 규모 3조3763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5.82% 하락했다.
그는 "외국인이 매도 구간에서 매도한 업종들은 실적 우려로 인해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약하거나 가격이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은 업종들이었다"며 "반대로 이익 모멘텀이 있고 이익전망이 상향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외인 매도 구간에서 가격이 하락한 업종은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엔 고평가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통신, 은행, 디스플레이, 증권, 보험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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