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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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1위 통신사인 그라민폰의 이사 모하메드 마이누딘 제품 총괄 매니저(사진)는 21일 월드IT쇼2014 행사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앞선 ICT를 배우러 부산에 왔다”며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인수합병(M&A)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라민폰이 5000만 가입자를 두게 된 비결은 방글라데시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 빈민층을 끌어안은 덕분이다. 이크발 콰디르 그라민폰 창업자는 1990년대 방글라데시 농촌의 농부들이 농산물 가격을 알기 위해 시장까지 13㎞나 되는 거리를 걸어 다닌다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는 전화가 있으면 농산물 가격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콰디르의 휴대폰 사업은 1997년 방글라데시의 대표적 서민 금융사인 그라민은행과 합작해 그라민폰으로 발전했다.
부산=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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